몽골은 화려한 도시와 푸른 초원, 황금빛 사막, 거대한 호수까지 네 박자를 두루 갖춘 낭만의 나라로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몽골 여행을 준비중이신 분들을 위해 직접 다녀온 몽골 패키지 여행 후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몽골 패키지 여행 1. 여행사와 가격
몽골 패키지 여행을 위한 여행사와 여행 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비교적 비수기인 3월에 모두투어를 통해 몽골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사 선택 기준은 일정 외에는 게르에서 숙박하는지 여부와 가보고 싶었던 관광 스팟들을 방문하는지의 여부였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경우 최소 출발 인원이 확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두투어를 선택하였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2박은 호텔에서 마지막 밤 하루는 게르에서 숙박하였고, 모든 식비와 교통비, 입장료가 포함되어
총 60만원으로 몽골 여행을 다녀왔어요. (현지 가이드 비용 40달러 및 선택 관광비 별도)
제가 다녀온 3월은 비수기이기도 하였고, 제가 원하는 일정에 모두투어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하여 저렴했던 것 같아요.
몽골의 성수기는 5~10월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기로 패키지 여행 비용도 점점 높아집니다.
제가 이용했던 모두투어의 경우 비슷한 상품이 5월에는 75~80만원, 6월부터는 90~110만원 정도로 가격이 오르기는 하지만 도시의 소음도 한줄기 빛도 없는 넓은 평원에서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는 몽골에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각 여행사별로 여행 스타일, 관광지 스팟, 호텔, 일정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있으니 꼭 비교해보세요.
몽골 패키지 여행 2. 숙소와 식사(몽골 음식)
몽골 패키지 여행을 위한 숙소와 식사(몽골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3박4일 일정 중 울란바토르 시내 호텔에서 2박, 테를지 국립공원 내 게르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숙소 - 울란바토르 시내 호텔(Holiday Inn Ulaanbaatar)
홀리데이 인 울란바토르(Holiday Inn Ulaanbaatar) 호텔은 울란바토르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3성급 호텔입니다.3성급이라기엔 시설이나 가구도 너무 깨끗하고 방도 넓고 룸 컨디션이 너무 좋았어요.사진은 없지만 화장실이 넓고 시설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메니티가 없고, 샴푸와 바디워시가 큰 통에 담겨져 있었는데 사용하기엔 좀 찝찝하니 사용하던게 있으시다면 한국에서 꼭 챙겨가세요.)몽골에 도착하여 2박 하는 내내 너무 편하게 잘 쉬다 왔습니다.
호텔 1층 로비에는 리셉션과 이제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카페베네가 있구요.
호텔에서 3분만 걸어가면 편의점이 있어 늦은 시간에도 간식이랑 맥주 등 사먹기 좋았어요.
숙소 - 테를지 국립공원 신게르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내 게르 뒷쪽 동산을 산책하다가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도시의 빌딩 숲도 소음도 없는 몽골 평원에서의 휴식을 꼭 한번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게르의 실내 풍경인데요.
신게르라고 하여 게르 내 난방, 화장실, 샤워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개인 세면도구 챙기셔야 합니다.)
여행 전 걱정했던 것과 달리 불편함없이 잘 쉬고, 잘 놀다 왔습니다.
게르에 누워 바라본 바깥 풍경인데 너무 멋지지 않나요.
식사 - 한식과 몽골 현지식
호텔 조식을 제외하면 3박4일 일정 내내 한식과 몽골 현지식을 먹었습니다.
양고기의 향 때문에 한국에서도 양고기는 못먹는데 어쩌지 걱정하며 컵라면을 잔뜩 사갔는데, 그대로 남겨두고 올만큼 매 끼니마다 식사를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항상 배가 불러 있었어요.
한식 메뉴는 갈비찜과 삼겹살이었는데, 여기 한국 아니야 의심할만큼 반찬도 음식도 모두 맛있었습니다.
몽골 현지식 메뉴는 말고기, 양고기, 소고기 샤브샤브와 양고기 덮밥, 허르헉이었는데요.
한국에서 먹는 양고기보다 향이 덜하고 부드러워 입맛 까다로운 저도 잘 먹었고, 몽골에 왔으니 한번쯤 해볼만한 경험이었습니다. 몽골은 농사를 거의 짓지 않고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이다 보니 고기를 정말 많이 먹었어요.
몽골 패키지 여행 3. 일정과 관광지 여행 스케줄
몽골 패키지 여행을 위한 일정과 관광지 여행 스케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원래 여행 일정이었는데요. 인천에서 비행기가 1시간 이상 지연되었고,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길에 차가 많이 막혀 늦어지는 바람에 자이승 전망대는 내일로 미루고 저녁 식사 후 호텔로 왔답니다.
몽골 백화점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백화점인데요. 우리 나라의 쇼핑 센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1층 노민마트에서 한국에 가지고 갈 초콜렛, 보드카 잔뜩 사고, 위로 올라가시면 캐시미어,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몽골 역사박물관, 징기스칸 광장, 슈하바타르장군 동상
관광지를 선택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갔던 역사박물관이 의외로 너무 좋았어요.
가이드님이 몽골 역사와 전통에 대해 아주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이후 몽골 여행하며 이게 그거구나 라며 몽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자이승 전망대, 몽골 전통 공연
선택 관광으로 픽했던 몽골 전통 공연이 퀄리티가 너무 좋았어요.
악기 연주자 모두 전공자로 여행하며 으레 보게되는 어설픈 공연이 아니라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야리야발 사원
푸르공 탑승 오프로드 체험, 거북바위
푸르공이라는 오프로드 차량을 타고 산 넘고 물 건너 몽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제일 높은 산 꼭대기에 올라 인생샷도 남기고, 방목중인 양, 소, 말도 실컷 만날 수 있었어요.
푸르공 운전해주시는 분과 가이드님이 아주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신답니다.
징기스칸 마동상
몽골 여행하면 티비에 가장 많이 나왔던 징기스칸 마동상이 떠오르실텐데요.
가까이서 보니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징기스칸 마동상 내부는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몽골까지 갔으니 꼭 한번 올라가셔서 몽골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즐겨 보시길 추천합니다.
몽골 테를지에서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
몽골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몽골의 밤 하늘입니다.
밤 10시가 되면 게르 내 모든 조명을 꺼주기 때문에 몽골의 밤 하늘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고,
도심의 불빛이나 가로등 빛의 방해가 없다보니 핸드폰으로도 별이 쏟아지는 듯한 멋진 밤하늘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몽골 여행을 준비중이신 분들을 위해 몽골 패키지 여행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패키지 여행이 처음이라 불편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몽골 여행이 처음이시라면 몽골 패키지 여행을 추천하며, 제가 이전에 썼던 몽골의 시차, 항공 등 몽골 여행 정보에 대한 글도 함께 남기니 여행 계획하실 때 참고하셔서 행복한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몽골 여행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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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시차, 몽골 비행 시간, 몽골 비행 스케줄, 몽골 항공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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